정부, 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 유치 무산에 "매우 아쉬워"

한상용 2021. 6. 11.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사실상 호주 브리즈번을 결정하면서 남북 공동유치가 무산되자 아쉬움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IOC의 결정과 관련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화해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왔다"면서 "금번 IOC 집행위원회 결정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북간 스포츠 협력·9·19 합의정신 이어가기 위한 노력 계속"
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부는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사실상 호주 브리즈번을 결정하면서 남북 공동유치가 무산되자 아쉬움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IOC의 결정과 관련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간 화해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왔다"면서 "금번 IOC 집행위원회 결정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북 간 스포츠를 통한 협력 및 9·19 정상 간 합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계기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에는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후 남북은 IOC에 서울·평양올림픽 개최 의사를 전달했지만, IOC가 이날 오전 집행위원회에서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브리즈번을 결정하고 7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총회에서 투표에 부치기로 하면서 공동유치는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gogo213@yna.co.kr

☞ 낸시랭, 왕진진 상대 이혼 소송 2심도 승소
☞ '남성 1천300명 몸캠 유포' 김영준 얼굴 공개 "죄송하다"
☞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배우들의 마지막 동창회
☞ 도둑갈매기에 분노한 펭귄, 17㎞ 쫓아가 알 터뜨려
☞ 화상회의 중 음란행위한 법률분석가 방송 복귀
☞ "장애인 팝니다" 당근에 동급생 사진 올린 여중생 소년원행
☞ "체육계 여혐 변태에 경고"…女수영선수 올림픽 거부
☞ '품위유지 위반' 강용석 과태료 천만원…사유는?
☞ 지름 126m까지 커진 싱크홀…개 2마리 빠지고 가옥 위태
☞ 백신 맞고 열나는데…약국에 타이레놀 품절이라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