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도네시아 입국 13명 등 27명 확진(종합)

하경민 2021. 6.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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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해외입국자 13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등 하루새 2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1명, 11일 오전 26명 등 하루새 27명(부산 5882~5908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지난 9일, 나머지 7명은 지난 10일 각각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으며, 모두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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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사업장 관련 총 10명으로 늘어
음악학원 3명 추가, 누적 23명
의료기관 무료 검사 13일 종료, 2만8665명 검사받아 66명 확진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56명 늘어난 14만6859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증가해 누적 198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3명 증가해 총 7654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해외입국자 13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등 하루새 2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1명, 11일 오전 26명 등 하루새 27명(부산 5882~5908번 환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확진자 중 13명은 해외 입국자들이다. 이 중 6명은 지난 9일, 나머지 7명은 지난 10일 각각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으며, 모두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음성확인서를 받아서 입국했으며, 입국 전 감염된 이후 잠복기 상태로 입국한 이후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최근 경제 활성화 노력에 따라 선원 등 인력 수요가 늘면서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모든 입국자는 해당 국가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검사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등 강화된 관리지침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남 김해시 소재 사업체 관련, 전날 감염원 불명 확진자 1명이 이 업체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인 전날 확진자 1명과 이날 확진자 2명 등도 김해 사업체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으며, 관련 부산 내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직원 5명, 접촉자 5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 이날 원생 2명과 가족 1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직원 3명, 원생 14명, 접촉자 6명)이다.

연제구 소재 초등학교(학생 103명, 교직원 5명 조사) 내 전파에 의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해당 학교의 학생 1명이 가족 간 접촉에 따라 확진됨에 따라 해당 학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금정구 소재 대학교(학생 74명, 교직원 1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하루 73만306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056만5404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20.6%이다. 2차 접종은 263만6135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1명, 충남 천안시 확진자 지인 1명 등도 감염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확진자는 앞선 확진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2월 21일 부산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25명이 완치돼 그동안 퇴원자는 총 5544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24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7678명(접촉자 3798명, 해외입국자 3880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243명(타지역 확진자 3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다.

부산시는 또 오는 13일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무료 검사는 지난 4월 22일부터 전날까지 총 2만8665명이 검사를 받아 조용한 전파 우려가 있었던 확진자 66명을 찾아냈다.

10일 현재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5만4968명(누적 76만8093명·접종률 60.3%), 2차 3229명(누적 14만4867명·접종률 11.4%)이며,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을 포함한 227건 추가돼 누적 3606건으로 늘어났다.

한편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는 13명이며, 중증 이상반응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8명은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5건은 조사 중이다.

중증 이상반응에서는 1건의 인과성이 인정됐지만, 5건은 관련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4건은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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