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산태안여성위 "공군 부사관 성추행 원점서 재수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산·태안 여성위원회는 11일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이 발생한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을 원점에서 철저히 재수사하고 가해자와 은폐 시도 관련자를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여성위원회 회원 10여명과 동석한 서산시의원 3명은 숨진 부사관을 애도하는 뜻으로 20전투비행단 정문에 국화 100여 송이를 꽂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남 서산·태안 여성위원회는 11일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이 발생한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을 원점에서 철저히 재수사하고 가해자와 은폐 시도 관련자를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여성위원회는 "군대의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인 문화가 자신의 청춘과 꿈을 국가에 바치기로 한 여성 부사관 A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A씨는 사건 직후 상관에게 신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를 지켜줘야 하는 동료들은 오히려 가해자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대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데 반해 우리 군은 구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군 전체가 변하지 않으면 우리 군은 민주주의 국가를 지키는 조직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옥화 위원장은 "정부는 사고 발생 후 열흘이 지나서야 가해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공군 수사기관의 부실한 수사와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잡고, 근본적인 성범죄 근절을 위해 군 사법제도를 개혁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여성위원회 회원 10여명과 동석한 서산시의원 3명은 숨진 부사관을 애도하는 뜻으로 20전투비행단 정문에 국화 100여 송이를 꽂았다.
sw21@yna.co.kr
- ☞ 낸시랭, 왕진진 상대 이혼 소송 2심도 승소
- ☞ '남성 1천300명 몸캠 유포' 김영준 얼굴 공개 "죄송하다"
- ☞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배우들의 마지막 동창회
- ☞ 도둑갈매기에 분노한 펭귄, 17㎞ 쫓아가 알 터뜨려
- ☞ 화상회의 중 음란행위한 법률분석가 방송 복귀
- ☞ "장애인 팝니다" 당근에 동급생 사진 올린 여중생 소년원행
- ☞ "체육계 여혐 변태에 경고"…女수영선수 올림픽 거부
- ☞ '품위유지 위반' 강용석 과태료 천만원…사유는?
- ☞ 지름 126m까지 커진 싱크홀…개 2마리 빠지고 가옥 위태
- ☞ 백신 맞고 열나는데…약국에 타이레놀 품절이라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
- BTS 진이 돌아온다…12일 전역·다음 날 팬 행사서 1천명 포옹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지리산 탐방로서 목격된 반달가슴곰…발견 시 조용히 자리 떠야 | 연합뉴스
- '좋아요' 잘못 눌렀다가…독일 대학총장 해임 위기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