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마늘·양파 수확 인건비 긴급지원..예비비 5억2000만원 편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합천군은 주력작물 마늘, 양파 수확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예비비 5억2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인건비 일부를 한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유출로 농촌인력이 부족한데다 최근 잦은 비로 땅이 물러져 수확용 농기계를 쓸 수 없어 마늘과 양파를 인력으로 수확함으로써 인력이 기존보다 서너배 이상 들어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주력작물 마늘, 양파 수확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예비비 5억2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인건비 일부를 한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유출로 농촌인력이 부족한데다 최근 잦은 비로 땅이 물러져 수확용 농기계를 쓸 수 없어 마늘과 양파를 인력으로 수확함으로써 인력이 기존보다 서너배 이상 들어간다. 이미 5월말이면 끝나야 할 마늘 수확이 열흘 이상 늦어져 마늘이 부패되거나 구가 벌어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인근 시군에서 많은 수의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인력난이 더욱 심해져 인건비가 큰 폭으로 상승해 마늘과 양파재배 농가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마늘, 양파 수확에 필요한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농가당 최대 70만원 이내에서 근로자 1명당 1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에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인력 부족에 대응하여 농촌인력은행과 합천동부농협, 합천호농협에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해 5600명 정도의 농촌인력을 중개하고 있으며 공무원과 유관기관, 학교, 자원봉사단체 협조로 1500명 이상이 참여하여 농촌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에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vj377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임신 빌미로 금전 요구…마약 투약도" 허웅 고소 전말(종합2보)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러닝머신 타던 20대 여성, 등 뒤 열린 창문으로 떨어져 사망
- "초2 아들, 학원서 4학년한테 연필로 얼굴 긁혔다…학폭 맞죠"
- 혼성그룹 투엘슨 멤버 제이슨, 43세에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
- 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펜트하우스 주인, 뮤지컬 배우 홍광호였다
- '10세 연하와 혼인신고' 한예슬, 웨딩드레스 입었다…결혼식 준비? [N샷]
- 황정음 고소녀 "합의 불발? 돈 때문 아냐…전국민에게 성매매 여성 된 기분"
- 강형욱, 한달만에 2차 입장 "마음 많이 다쳐…경찰 조사서 진실 밝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