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X라고~" 발언 파문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 공식 사과

전북CBS 도상진 기자 2021. 6. 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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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욕설이 포함된 발언으로 의원 자질론을 일으킨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이 11일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조남석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의도치 않은 감정을 넣어 사용할 수 없는 언행으로 익산시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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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한 발언 깊이 반성"
유재구 의장,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이 11일 시의회 본회의 시정발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욕설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있다. 익산시의회 제공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욕설이 포함된 발언으로 의원 자질론을 일으킨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이 11일 본회의 신상발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조남석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의도치 않은 감정을 넣어 사용할 수 없는 언행으로 익산시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남석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복받친 감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절하게 마무리 못하고 발언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조남석 의원은 그러나 노동조합에 대한 폄하와 혐오 논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조남석 의원은 지난달 26일 행정사무감사과정에서 욕설을 해 논란이 되었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 행정사무감사 유튜브 방송 캡처
조남석 의원은 지난달 26일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 일개 노조를 구성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국회의원을 함부로 대했다. 그것은 국회의원을 뽑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정치인은 시민의 대표니까 개××라고 욕할 수도 있다"라는 등의 발언으로 자질론을 자초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막말 재발방지와 의원 윤리강령 다짐을 위해 지난 10일 의원 리더십 및 윤리의식 강화 교육을 갖고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은 "최근 시민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사태에 유감스럽고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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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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