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1년만에 한국거래소 '사실상' 종합검사 착수

조준영 기자 2021. 6. 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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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오는 8월부터 한국거래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경영부문을 제외한 업무전반에 대한 검사가 실시되는 것으로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한국거래소 검사 실시 계획안'을 보고했다.

이후 IT와 보안 등에 대한 부문검사는 이뤄졌지만 업무 전반을 살피는 종합검사는 11년째 실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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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전경


금융감독원이 오는 8월부터 한국거래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경영부문을 제외한 업무전반에 대한 검사가 실시되는 것으로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한국거래소 검사 실시 계획안'을 보고했다. 금융위 위탁으로 이뤄지는 이번 검사는 이르면 다음달 금감원이 거래소에 사전자료를 요구하고 8~9월에 본검사에 들어간다.

이번 검사에선 공매도와 관련된 시장조성자, 불공정거래, 상장폐지 결정이 번복된 감마누 사태 등 그간 지적돼온 사항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거래소가 금감원으로부터 종합검사를 받은 것은 2010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IT와 보안 등에 대한 부문검사는 이뤄졌지만 업무 전반을 살피는 종합검사는 11년째 실시되지 못했다. 금감원이 수차례 금융위 측에 거래소 검사를 요청했지만 검사범위 등에 대한 이견 등으로 합의에 실패하면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경영부문이 검사대상에서 빠진 데에 "경영관리부문은 2015년까지 공공기관으로서 감사원 감사를 받았고 공공기관 해제 이후엔 경영실태평가, 예산지침 등을 받았다"며 "검사가 급한 사안 위주로 부문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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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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