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피해주민에 9억2000만원 지원
최인진 기자 2021. 6. 11. 13:36
[경향신문]
경기도는 지난 4월 발생한 남양주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의 생계안정을 위해 9억24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피해 상가 169개소에 대해 점포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주택 내부 복구를 해도 당장 입주가 어려운 30세대는 세대당 300만원, 분진 제거 및 보수 후에 입주 가능한 331세대는 세대당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주민 지원은 예비비를 활용하며 도와 남양주시에서 각각 절반씩 공동 부담한다.
지난 4월10일 발생한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로 상가 169개소가 전소, 부분 파괴, 그을음 등으로 41%가 소실돼 전체 휴업 상태다. 주택(APT) 361세대는 시설 내부 복구를 해도 조속히 재입주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를 입었거나, 분진제거 및 보수 등을 통해 입주가 가능할 정도로 주민 대부분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4월27일 화재 피해주민 대표 5명과 김용민 국회의원(남양주시병)을 만나 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은 뒤 “남양주시, 김용민 의원실과 가능한 조치사항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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