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도비코 에이나우디, 오늘(11일) 영화·드라마 OST 모음집 'Cinema'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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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명작의 감동을 재현한다.
11일(한국 시간) 오후 6시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영화, 드라마 OST 모음집 'Cinema(시네마)'가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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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명작의 감동을 재현한다.
11일(한국 시간) 오후 6시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영화, 드라마 OST 모음집 'Cinema(시네마)'가 발매된다.
'Cinema'는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주요작 가운데 영화와 드라마에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을 모은 앨범으로, 앞서 '노매드랜드', '더 파더'와 더불어 '워터 디바이너', '언터처블: 1%의 우정', '디스 이즈 잉글랜드', '아임 스틸 히어', '인시디어스' 등 다양한 웰메이드 영화와 드라마에 사용돼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총 28개 곡으로 구성된 감성적인 트랙 안에는 미발표된 두 곡이 포함돼 있어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노매드랜드'의 감독 클로이 자오는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앨범 'Seven Days Walking(세븐 데이즈 워킹)'을 듣고, 그의 음악이 우리 영화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임을 알았다"고 밝히며 자신의 영화의 핵심 사운드로 사용했다.
'워터 디바이너'의 감독이자 배우 러셀 크로우 역시 "그의 음악은 배우들을 영화 속에 진짜 들어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고 찬사를 보내는 등 유수의 영화감독들이 루도비코 에이나우디를 향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루도비코 에이나우디는 "주변에서 나의 음악이 영화 같다는 얘기를 듣곤 했다. 영상과 결합한 내 음악을 듣는 건 늘 흥미롭다"고 전했다.
루도비코 에이나우디는 현시대 새로운 고전이자 클래식인 '네오클래식' 장르를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지난 2019년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클래식 음악가로 이름을 올리고 지난해에는 해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인 '디저(Deezer)'에서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매 순간 레전드를 경신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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