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패배에도 의연한 페레즈 감독, "이마저도 성장의 과정"

김태석 2021. 6. 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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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어린 선수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페레즈 감독은 부산 보도자료를 통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경기 운영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은 이기거나 좋은 장면에서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짚은 후, "뼈아픈 결과와 미흡한 경기에서도 많이 배우고 성숙해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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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패배에도 의연한 페레즈 감독, "이마저도 성장의 과정"



(베스트 일레븐)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어린 선수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페레즈 감독은 팀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페레즈 감독은 부산 보도자료를 통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경기 운영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은 이기거나 좋은 장면에서 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짚은 후, “뼈아픈 결과와 미흡한 경기에서도 많이 배우고 성숙해진다”라고 말했다.

페레즈 감독이 이러한 멘트를 남긴 이유는 지난 15라운드 경남 FC전 역전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2-0으로 앞서다가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어린 선수들이 받았을 심리적 충격이 꽤 컸을 것이다. 페레즈 감독에게도 무척 아픈 패배였을 것인데, 이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페레즈 감독은 이마저도 성장의 과정이라고 여기고 있다.

분위기가 한풀 꺾였지만, 부산에는 희망의 증거가 있다. ‘쌍포’ 안병준과 박정인의 활약이다. 부산은 지난 경남전에서 안병준과 박정인이 연거푸 득점에 성공했다. 이중 안병준은 네 경기 연속 골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현재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어 페이스가 매우 좋다. 2021시즌 부산을 통해 K리그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는 박정인 역시 지금까지 네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안병준과 더불어 충분히 보조를 맞추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다시 한 번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는 부산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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