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10%만으로'..與, 수도권 6곳에 1만가구 공급

이준흠 2021. 6. 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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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집값의 10% 정도만 내면 입주할 수 있는 '누구나집'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지로 인천 등 6개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내년부터 1만 가구를 분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누구나집 프로젝트'는 집값의 6~16%만 내고 거주하고, 10년 뒤 최초 공급가에 집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사업시행자는 개발이익 10%만 갖고, 시세차익은 입주자가 받을 수 있게 설계된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 제도를 인천 검단, 시흥 시화, 의왕 초평지구 등 6곳에서 시범 사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 공급 규모는 1만 785가구입니다.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초부터 분양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안정적인 소득은 있지만 당장 목돈이 없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것으로,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부동산 핵심 공약입니다.

<김진표 / 민주당 부동산특위 위원장>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고 보완하는 효과를 살리면서도 주택 공급을 통해서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 것이죠."

특위는 또 2기 신도시인 화성 동탄2·양주 회천·파주 운정3·평택 고덕 내 유보용지 중 일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약 5,800가구를 공급하기로도 했습니다.

사전청약은 내년 안에 이뤄집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정부와 함께 공급 대책 태스크포스를 꾸리기로 했는데, 민주당 서울시의원들과 함께 정기 합동회의도 열 계획입니다.

이 합동회의를 통해 이번 달 말 서울 도심 내 복합개발부지를 발굴하고, 추가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하는 등,

달마다 두 차례씩 공급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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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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