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슬픔 견딘 이강인, 김학범호 일원으로 가나전 경쟁 준비 완료

이성필 기자 2021. 6. 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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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은 힘든 한 주를 보내는 중입니다.

어렵게 대한축구협회의 특별 허가를 얻어 급히 울산으로 향한 이강인, 빈소에 조문한 뒤 곧바로 제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두 배의 슬픔과 마주한 이강인, 유 감독과 함께 공을 차던 사진과 애도문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습니다.

벤투호에 합류한 이동경, 송민규와 와일드카드 후보인 권창훈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강인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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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은 힘든 한 주를 보내는 중입니다.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해 제주 서귀포에서 훈련하던 이강인은 지난 6일,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규정상 동일집단 격리 중에는 이동이 금지됩니다.

어렵게 대한축구협회의 특별 허가를 얻어 급히 울산으로 향한 이강인, 빈소에 조문한 뒤 곧바로 제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슬픔을 뒤로하고 12일 가나와의 평가전 준비에 몰두해야 했던 이강인.

하루 뒤 7일, 스승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천국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강인은 유 감독과 2007년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제의 연을 맺었습니다.

두 배의 슬픔과 마주한 이강인, 유 감독과 함께 공을 차던 사진과 애도문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이 상당히 힘들어했다. 말 자체가 줄었다. 동료들이 막내의 아픔을 공유했다"라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래도 대범한 이강인, 이제 12일과 15일에 예정된 가나와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소화합니다.

가나전은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뽑는 일종의 모의고사입니다.

김학범 감독은 소속 가릴 것 없이 모두 동등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벤투호에 합류한 이동경, 송민규와 와일드카드 후보인 권창훈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강인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가나는 불완전한 전력으로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6으로 대패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평가전 효과에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그래도 선수 점검은 필수, A대표팀 김민재의 맹활약으로 정태욱, 이상민이 터줏대감이었던 중앙 수비 구도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18명으로 구성되는 최종 명단에 과연 누가 들어갈 것인지, 가나와의 두 경기에 김학범호의 틀이 정해집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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