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 사고 원인 "흡기구 조류 유입으로 엔진 손상"

김나경 2021. 6. 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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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지난 8일 발생한 KF-16 전투기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결과 조류가 흡기구로 유입돼 엔진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군은 지난 8일 오후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기체 이상 사고에 대해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륙을 위한 지상 활주 중 조류가 흡기구로 유입돼 엔진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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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0비행단서 KF-16 전투기 사고 발생
원인 조사 결과 "조류 유입으로 엔진 손상"
14일부터 KF-16 단계적 비행 재개 예정
KF-16 전투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공군이 지난 8일 발생한 KF-16 전투기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결과 조류가 흡기구로 유입돼 엔진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고 이후 전투기 운용 모든 부대에 비행 중지 조치를 내렸던 공군은 10일부터 KF-16 전투기 외 모든 전투기 비상을 재개했다. 오는 14일부터는 KF-16 비행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공군은 지난 8일 오후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기체 이상 사고에 대해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륙을 위한 지상 활주 중 조류가 흡기구로 유입돼 엔진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왔다.

8일 오후 2시 31분께 20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에서 공군 조종사가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있었다. 기체 엔진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고 조종사가 이를 인지해 비상 탈출했다. 공군은 사고 당일 "조종사는 무사하다. 사고 항공기는 부대 내 활주로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이후 공군은 전투기를 운용하는 모든 부대에 대해 8일부로 비행 중지를 선언한 바 있다.

사고 원인이 규명된 만큼 공군은 KF-16 전투기 비행을 오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KF-16 이외 다른 전투기는 지난 10일부터 비행을 재개했다. 이와 관련 공군은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비정상 상황발생 시 조치 절차를 강조하고 항공기 예방 점검을 시행해 14일부터 비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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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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