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3월 수준으로 내려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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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월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앞으로는 물가압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 산업재, 소재, 에너지 등 가치주가 부진한 반면, 유틸리티, 건강관리 등 방어적 성격의 섹터가 지수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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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월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산업재 등 가치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헬스케어·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37%를 기록했다. 3월31일 1.744%까지 치솟았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0.3%포인트 떨어졌다. 테이퍼링(양적 완화의 점진적 축소)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원인으로는 수급요인이 우선 꼽힌다.
지난주 예상밖으로 부진했던 고용지표 결과로 미 연준(Fed)의 조기 테이퍼링 리스크가 약화되면서 국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 경기부양책과 백신 보급 확대로 강한 반등세를 보이던 미국 경제흐름이 최근 부양책 효과 약화와 테이퍼링 우려 등으로 반등 모멘텀이 둔화된 것도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급락 등 팬데믹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위험자산 가격의 급락 현상이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자극한 것도 미국 국채 수요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금리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 주도주 변화도 전망된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앞으로는 물가압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융, 산업재, 소재, 에너지 등 가치주가 부진한 반면, 유틸리티, 건강관리 등 방어적 성격의 섹터가 지수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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