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송지인 "이태곤X박주미 스킨십, 굉장히 질투+배신감 들어"

2021. 6. 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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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결사곡2’ 송지인이 이태곤과 박주미의 스킨십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 제작발표회에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송지인, 임혜영이 참석했다.

극 중 사피영(박주미)의 남편이지만 아미(송지인)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신유신 역을 맡은 이태곤.

사피영, 아미와 애정신에서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이태곤은 “사피영은 오래된, 13년간 산 와이프기 때문에 그거에 중점을 뒀다. 스킨십에 어색하면 안 된다. 조금 더 과격하고 장난을 많이 친 부분이 있다. 대본보다 더 들어간 적은 있다. 약간 처음에 당황하더라. 그런데 나중에 적응하더라. 아미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그걸 살려야 되기 때문에 사피영을 꽉 잡는다고 한다면 아미는 살살 잡는다든지 조금 더 천천히 들어간다든지 그런 차이점은 있었다”고 답했다.

박주미와 송지인은 서로에게 하는 애정신을 보며 어떤 기분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주미는 “저한테 했던 거 저기서도 똑같이 하는구나 싶었다”고 했고, 송지인은 “저는 불륜녀고 아직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촬영을 이태곤 오빠랑만 했다. 다른 분들은 거의 뵌 적이 없다. 저는 저랑 다정한 줄 알았다. 방송을 보니까 부부의 스킨십은 다르더라. ‘저 오빠 저기 가서 저렇게 하네?’ 솔직히 말해서 배신감이 굉장히 들더라. 저는 제가 불륜녀니까 좀 더 불타는, 원래 못하게 하면 더 하지 않나. 그래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저기 가서 더 자연스럽고 더 다정해 보이고. 질투도 나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선보이는 최초의 시즌제 드라마로, 시즌1 보다 더욱 진한 매운맛을 선보일 것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방송.

[사진 = TV조선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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