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송지인 "이태곤, 박주미에게 스킨십 더 자연스러워 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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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대본 받고 '진짜 이렇게 한다고?'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배우인 저도 놀랐는데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요. 유신 오빠와의 멜로를 좀 더 예쁘고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배우 송지인이 1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임성환, 연출 유정훈) 제작발표회에서 이태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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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인이 1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임성환, 연출 유정훈) 제작발표회에서 이태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송지인은 “처음 불륜녀를 맡게 됐을 땐 안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배우로서는 쉽게 해볼 수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욕심을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지인은 미국에서 오래 살다 온 모델 ‘아미’ 역으로 비행기에서 만난 신유신(이태곤 분)의 다정함에 반해 스스로 숨겨진 여자가 되는 인물로 계속 활약할 예정이다.
송지인은 “극중 아미 역은 다른 불륜녀 분들과 비교했을 때 당돌하고 솔직한게 매력이다”라며 “다른 불륜녀들은 ‘안돼요, 안돼요, 돼요..’로 진행된다면 아미는 솔직하게 자기 감정대로 직진했던 것 같다고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곤과의 행복한 연애를 하려고 노력했다. 유신을 사랑하려는 모습을 잘 표현하려고 했으니 시청자분들이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극중 가장 뻔뻔하다고 생각이 드는 불륜남녀는 누구냐는 질문에 “이태곤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송지인은 “불륜녀이기 때문에 극중에서도 이태곤 외에 다른 배우분들은 마주친 적이 없었다. 그런데 방송 보니까 부부(박주미, 이태곤 분)끼리의 스킨십은 조금 더 과감해서 배신감이 들었다”라고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오빠 저기 가서도 저렇게 하네?’라는 배신감이 들었다. 내가 불륜녀라서 나한테 더 잘할 줄 알았는데 저기 가니까 더 자연스럽게 행동해서..”라는 말을 해서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12일 오후 9시 첫 방송.
[하서빈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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