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 이하은 "또래 배우 호흡 無, 기회 된다면 학원물 하고파" [인터뷰②]
이하은, 무지병원 간호사 윤샛별 役
실상은 연쇄살인마 이수연 '충격'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반전 선사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배우 이하은이 학원물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하은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OCN 드라마 '다크홀' 종영을 맞아 인터뷰를 가졌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들, 그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하은은 극 중 무지병원 간호사 윤샛별 역으로 열연했다. 서울에서 무지병원으로 로테이션 온 간호사로, 연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사명감을 다해 도망치지 않고 병원에 남아 환자들을 돕는 인물이다. 그러나 실상은 연쇄살인마 이수연으로 밝혀져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이후 이화선(김옥빈 분)과 치열한 대립각을 내세우며 긴장감을 배가했다.
이하은은 매서운 눈빛과 소름 끼치는 웃음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뻔뻔하면서도 냉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날 이하은은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관해 "아직 경험이 많이 없어서 여러 가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몸을 쓰면서 하는 연기가 어렵지만 재밌더라. 다음에는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연기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또래 배우들을 만난 경험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학원물에 도전하고 싶다. 같은 나이대에 갖고 있는 고민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호흡이 궁금하다"고 밝혔다.
한편 '다크홀'은 지난 5일 종영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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