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패' 류현진, 다저스 옛 동료에게 뼈아픈 한 방..토론토 패배 [TOR 리뷰]

이상학 2021. 6. 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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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2경기 연속 패전을 당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막았다.

이어 호세 아브레우에게 우측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2016~2018년 다저스에서 3년간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그랜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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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현진 2021.06.1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2경기 연속 패전을 당했다. LA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막았다. 

그러나 토론토가 2-5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4패(5승)째를 당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을 안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3.23에서 3.39로 올랐다. 토론토도 화이트삭스 3연전을 1승2패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1회에만 홈런 포함 장타 3개로 3실점한 게 아쉬웠다. 1사 후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하며 류현진의 위기가 시작됐다. 잘 맞은 타구이긴 했지만 토론토 좌익수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팔을 뻗으면 잡을 수 있는 위치에서 포구 지점을 놓쳤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 

이어 호세 아브레우에게 우측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2016~2018년 다저스에서 3년간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그랜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랜달은 류현진의 초구 88.8마일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 류현진에겐 시즌 9번째 피홈런이었다. 

[사진] 야스마니 그랜달 2021.06.1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6회까지 나머지 5이닝 동안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90.8마일(146km)에 그쳤지만 커터(33개)를 비롯해 체인지업(26개) 포심 패스트볼(20개) 커브(15개) 싱커(1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95개의 공을 던졌다. 홈런을 맞은 그랜달을 상대로 4회 볼넷을 허용했지만 6회에는 7구째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다. 

류현진이 6회까지 버텼지만 토론토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화이트삭스 선발 댈러스 카이클에게 끌려다녔다. 4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히다 5회 마커스 세미엔, 6회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로 1점씩 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화이트삭스는 7회 아담 엔젤이 토론토 구원 앤서니 카스트로에게 시즌 1호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8회 아브레우의 1타점 2루타로 승기를 굳혔다. 아브레우는 2안타 2타점 활약. 

스캇 보라스를 같은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화이트삭스 선발 카이클은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14. 마무리투수 리암 헨드릭스가 9회를 실점 없이 막고 시즌 16세이브째를 따냈다.

화이트삭스는 38승2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반면 31승29패가 된 토론토는 동부지구 4위에 발이 묶였다. /waw@osen.co.kr

[사진] 댈러스 카이클 2021.06.11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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