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출지하수 활용방안 모색..환경부·수자원공사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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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찾는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10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환경부가 주관한 '2021년도 유출지하수 공공활용 시범사업'에서 고양시의 '지하철 백석역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물 순환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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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유출 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찾는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10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예산 확보 및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의 △한국수자원공사는 예산범위 내 효과적인 사업 추진 및 사업방식 다각화를 위한 노력 △고양시는 신설된 시설물을 환경부로부터 인수한 후 운영·유지관리를 담당한다.
방경돈 기후환경국장은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의 특성화된 물 순환 시설이 전국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공유하겠다”며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시의 건전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지역 내 지하수 확보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주요 도시열섬 대상지역에 유출지하수와 우수를 활용한 물 순환 개선사업으로 ‘자투리습지’와 버려지는 빗물을 저장하는 ‘빗물저금통’ 등을 구축한 바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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