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전수경 "극중 남편 전노민, 딸 생일에 외도" 분노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2021. 6. 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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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배우들이 가장 파렴치한 남편으로 박해륜 역의 전노민을 꼽았다.

극중 이민영과 불륜 호흡을 맞추는 성훈은 가장 뻔뻔한 남편을 묻자 "나도 나쁘지만 한 명이 너무 독보적으로 '이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나쁜 사람이 있다. 그게 내가 될 수도 있다"며 전노민이 연기한 박해륜 역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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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결사곡2’ 배우들이 가장 파렴치한 남편으로 박해륜 역의 전노민을 꼽았다.

11일 오전 11시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송지인, 임혜영이 참석했다.

극중 이민영과 불륜 호흡을 맞추는 성훈은 가장 뻔뻔한 남편을 묻자 “나도 나쁘지만 한 명이 너무 독보적으로 ‘이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나쁜 사람이 있다. 그게 내가 될 수도 있다”며 전노민이 연기한 박해륜 역을 꼽았다.

극중 송지인과 외도를 하는 이태곤은 “나도 나쁜 놈은 맞지만 전노민 형이 가장 나쁜 놈이다. 외도 후 바로 이혼하자고 한다. 가정을 버리겠다는 거다. 책임감이 없다”고 비난했다.

송지인 역시 “생떼 같은 자식을 두고 어떻게 그러냐. 시은이 고생한 시간도 있고 동지애가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극중 전노민의 본처 전수경은 “속이 다 시원하다. 바람 피우는 걸 이해해주려고 했는데 딸의 생일날 전노민이 또 뭔 짓을 한다. 그게 얼마나 꼴 보기 싫은지 모른다”고 공감했다. 전노민의 외도 상대 남가빈을 연기한 임혜영 역시 “남가빈 입장에선 행복하겠지만 한 여자로선 분노할 만한 캐릭터”라며 박해륜 역을 질타했다.

전노민은 “시즌2에서 더 욕먹을 거 같다. 대사를 보면서도 ‘이 말까지 해야 하나?’싶을 정도다”라며 난감해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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