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홀' 이하은 "연쇄살인마 役, 친구들이 무서워서 못 보겠다고.." [인터뷰①]
이하은, 무지병원 간호사 윤샛별 役
실상은 연쇄살인마 이수연 '충격'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반전 선사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OCN 드라마 '다크홀'에 출연한 배우 이하은이 주변 반응에 관해 "친구들 무서워서 못 보겠다고 하더라"고 알렸다.
이하은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다크홀' 종영을 맞아 인터뷰를 가졌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들, 그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하은은 극 중 무지병원 간호사 윤샛별 역으로 열연했다. 서울에서 무지병원으로 로테이션 온 간호사로, 연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사명감을 다해 도망치지 않고 병원에 남아 환자들을 돕는 인물이다. 그러나 실상은 연쇄살인마 이수연으로 밝혀져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이후 이화선(김옥빈 분)과 치열한 대립각을 내세우며 긴장감을 배가했다.
이하은은 매서운 눈빛과 소름 끼치는 웃음으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뻔뻔하면서도 냉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날 이하은은 "친구의 어머니께서 내가 연쇄살인마로 밝혀진 이후 티브이를 보고는 욕을 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친구가 왜 욕하냐고 물었는데 '이게 칭찬이야'라고 했다더라. 나름 재밌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본인의 연기를 보고 무서웠던 적은 없었냐"는 물음에는 "본 방송을 볼 때는 떨리는 마음으로 내 연기를 봤다. 그래서 그런지 딱히 내 연기가 무섭다는 느낌은 없었다. 근데 친구들이 작품을 보면서 내 연기가 무서워서 못 보겠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현장에 있다 보면 연기적으로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무섭다고 느낀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크홀'은 지난 5일 종영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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