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6' 김현수 "욕하는 반항아 캐릭터지만 실제론 모범생"[EN:인터뷰①]

배효주 2021. 6. 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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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공포영화이지만 복잡 다단한 감정 연기를 소화한 소회를 전했다.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모교'(감독 이미영)에 출연한 김현수는 6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두 번째 공포영화 출연작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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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현수가 공포영화이지만 복잡 다단한 감정 연기를 소화한 소회를 전했다.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모교'(감독 이미영)에 출연한 김현수는 6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두 번째 공포영화 출연작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김현수는 영화 '도가니'를 시작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굿바이 싱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뿌리깊은 나무'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내공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 배로나 역을 잘 소화해 '대세'로 거듭났다.

이번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에서는 끔찍한 공포의 존재와 마주하는 '하영' 역을 맡았다. 학교에 피해 사실을 호소하지만 문제아로 내몰린 '하영'은 우연히 폐쇄된 장소에서 귀신의 존재를 느끼게 된다. 이후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이 가장 친했던 친구와 교감 '은희'와도 관련되어 있음을 깨닫고 공포의 실체에 밀접하게 다가가는 인물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여고괴담'이 워낙 역사도 깊고 팬도 많은 작품인데 참여를 하게 돼 폐를 끼치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부담을 갖지 않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감정 연기를 소화해야 했던 그는 "반항적이며 욕하는 캐릭터가 처음이라서 그게 잘 표현됐는지 모르겠으나, 그 모습을 잘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실제 성격과 반항아와는 거리가 멀다며 "어렸을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하느라 학교에 종종 빠지기도 해서, 일단 등교하면 열심히 하려고 한 편"이라고 귀띔했다. 또 "평소에 욕을 안 하면서 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욕설 연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평소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는 김현수. '무서운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 공포영화 출연이기도 하다. 김현수는 "'무서운 이야기'는 옴니버스 영화라 잠깐만 촬영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랜 기간 촬영해 좋았다"고 말하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교에서의 촬영은 두려웠다. 김현수는 "너무 깜깜해 무서웠다. 함께 촬영한 최리 언니가 너무 깜깜해 계단에서 넘어져 다친 일도 있었다. 그 외에는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흔히 공포영화 촬영장에서 벌어지는 '귀신 목격담'이 있냐는 질문에도 "귀신을 보는 에피소드도 없었다"고 전했다.

김서형과의 호흡에 대해 "'SKY캐슬' 드라마를 보고 선배님의 팬이 됐는데 함께 연기를 하게 돼 기뻤다. 촬영장에서 선배님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지켜보고, 여쭤보기도 했다"며 "평소 강한 캐릭터를 많이 하셔서 처음엔 걱정도 있었으나 너무 재밌으신 분이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개봉.(사진=kth)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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