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의외의 결과'에도 결승전은 내전 성사 (리커브)

이솔 2021. 6.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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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을 책임졌던 오진혁(현대제철)이 8강에서 패배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결승전은 한국 집안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0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진 아시안컵 1차대회 리커브 종목에서 대한민국이 모두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일본-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타지키스탄의 5개국 선수들이 경쟁한 이번 리커브 종목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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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혁, 8강에서 카와타 유키에게 패배
결승전은 모두 우리나라 선수들 차지
우리나라를 제외한 참가국 중 유일하게 메달 수확한 일본
사진=World Archery Asia, 흰색 유니폼의 오진혁 선수

[MHN스포츠 이솔 기자] 한국 양궁을 책임졌던 오진혁(현대제철)이 8강에서 패배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그럼에도 결승전은 한국 집안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0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진 아시안컵 1차대회 리커브 종목에서 대한민국이 모두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일본-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타지키스탄의 5개국 선수들이 경쟁한 이번 리커브 종목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결승전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부에서는 다소 의외의 상황이 발생했다. 8강전에 나선 오진혁이 일본 카와타 유키 선수에게 세트스코어 1-7 큰 차이로 패배를 했다.

리커브의 경기 방식은 라운드당 3발씩 쏜 합산 점수를 비교, 승리시 2점, 패배시 0점, 동률일시 양 선수가 1점을 나눠가지는 방식으로 6점의 세트스코어를 달성하면 승리한다. 5라운드까지 5-5로 세트포인트가 같을 경우 서로 번갈아가며 한 발씩 쏴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가 펼쳐진다.

28-26, 27-24로 연속 두 라운드를 밀리던 오진혁은 3라운드에서 28-28로 동률을 맞춰 세트포인트 1점을 획득했지만,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28-29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4강전에서는 한국의 김우진(청주시청)은 카와타 유키를 6-2로 가볍게 제압했으며, 김재덕(경북일고)이 후루가와 타카하루를 슛오프에서 10점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유키가 6-0으로 타카하루를 제압하고 우리나라를 제외한 참가국 선수 중 유일하게 메달을 차지했다.

사진=World Archery Asia, 장민희 선수(우)

여자부에서는 장민희(인천대)가 악타르 라조니(방글라데시)-강채영(현대모비스)을 제압하고 결승으로 진출했으며, 안산(광주여대)은 나카무라 미키를 6-2로 꺾고 결승으로 진출했다.

특히 장민희와 강채영은 4강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9-10으로 아슬아슬한 승부를 가렸다.

한편, 11일에는 오전 10시 40분 컴파운드 부분 개인 결승전이 펼쳐졌으며, 오후 3시 30분부터는 리커브 부문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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