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 제3의 물결 공식 돌입..하루 감염자 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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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 제3의 코로나19 감염 물결에 돌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남아공 국립감염병연구원(NCID)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NCID는 성명에서 "남아공은 오늘 기술적으로 제3의 물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최악의 전염병이 발생한 국가로 이날 기준 일일 감염자 수는 9149명에 이른다.
남부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확산세가 거세 대륙 전체 감염 사례의 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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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이 제3의 코로나19 감염 물결에 돌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남아공 국립감염병연구원(NCID)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NCID는 성명에서 "남아공은 오늘 기술적으로 제3의 물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최악의 전염병이 발생한 국가로 이날 기준 일일 감염자 수는 9149명에 이른다. 남반구가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CID는 이 같은 수치가 남아공 장관자문위원회(MAC)가 규정한 전국 7일 평균 이동건수 5959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누적 감염자 수가 172만여명이다.
MAC 권고안은 최신 감염 사례의 7일 이동 평균 임계치가 이전 파동의 최대 감염률의 30%에 달하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가 약 1만명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500만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기록 중이다. 남부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확산세가 거세 대륙 전체 감염 사례의 37%를 차지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피해가 심한 국가이며 백신 접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프라카 전체 환자의 약 34%와 전체 사망자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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