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공연장 최대 4천명, 스포츠 경기장 최대 50% 입장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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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대중음악 공연장 입장 가능 인원이 99명에서 4천명으로 늘어난다.
스포츠 경기장 허용 관중 비율은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서는 10%에서 30%로, 1.5단계 지역에서는 30%에서 50%로 늘어난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서 2단계 지역 관중 입장은 50%까지로 논의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14일부터는 수도권 등 2단계 지역의 관중이 현재 10%에서 30%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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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대중음악 공연장 입장 가능 인원이 99명에서 4천명으로 늘어난다. 스포츠 경기장 허용 관중 비율은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서는 10%에서 30%로, 1.5단계 지역에서는 30%에서 50%로 늘어난다. 다만 정부는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만큼,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는 다음달 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그 뒤에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등 제한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월 말까지 1300만명 접종을 위한 안정적인 유행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제주에서 2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고 그 밖에 대부분 지역에서 1.5단계가 적용 중이다. 중대본은 이번 거리두기 3주 연장 조처는 “최근 확진자 수, 위중증 환자 비율, 의료체계 대응 여력, 서민경제 피해 등을 종합 고려한 조처”라고 밝혔다. 최근 1주일(5∼11일)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553명으로, 최근 6주간 거의 비슷한 규모다. 60살 이상 확진자 비중(6%대)과 위중증 환자 수(150명 안팎)도 비슷한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중대본은 “지방자치단체는 감염 상황, 방역 여건 등을 고려해 2단계 격상 등 탄력적으로 강화 조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은 수도권의 경우 지난 4월12일부터 적용 중인 집합금지 조처를 유지하고, 그 외 지자체는 방역 여건을 고려해 자율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되지만 대중음악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은 방역 강도가 낮아진다. 우선 스포츠경기장은 실외에 한해 거리두기 개편안의 중간 수준으로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서 2단계 지역 관중 입장은 50%까지로 논의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14일부터는 수도권 등 2단계 지역의 관중이 현재 10%에서 30%로 확대된다. 1.5단계 지역은 30%에서 50%로 늘어난다. 단, 마스크 상시 착용, 음식섭취 금지, 지정좌석 외 이동금지, 일행 간 좌석 띄우기, 육성응원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져야 한다.
대중음악 공연장 입장 인원도 최대 4천명 제한으로 완화된다. 다만 임시 좌석을 설치하는 경우 1m 이상 거리두기, 스탠딩·함성 금지, 공연 중 상시 촬영을 통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모니터링 등이 의무화된다. 마스크 상시 착용, 음식섭취 금지, 지정좌석 외 스탠딩·이동 금지, 일행 간 좌석 띄우기, 기립·함성·구호·합창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 금지, 방역수칙 미준수 관람객 퇴장 조처 등 공연장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
중대본은 또한 7월부터 시행되는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 지역으로 현재 전남, 경남 10개군, 경북 16개군에 강원 15개 시·군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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