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5명 발생.."도내·춘천 확진자 접촉"

이달 들어 가장 적어, 도내 누적 1173명

[서울=뉴시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56명 늘어난 14만6859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증가해 누적 198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3명 증가해 총 7654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 수가 1173명으로 늘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나 10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1340건이 진행돼 5명(1169번~1173번)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중 4명(1169번~1172번)은 도내 거주자이며, 1명(1173번)은 강원도 거주자로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다.

도내 거주자로 확인된 4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1173번은 춘천시 367번 확진자 접촉을 통보받고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발생한 것은 이달 들어 가장 적은 수치이며, 지난달 19일 5명이 발생한 이후 23일 만이다.

이달 제주에서는 확진자 131명이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 752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지난 4~10일) 84명이 확진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확진자 중 66.4%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상당수가 가정이나 지인과의 만남 등 일상생활 내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5명, 격리 해제자는 1029명이다. 가용병상은 198개 병상이며, 자가격리자는 1290명(접촉 995명, 해외입국 3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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