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달성..6승 도전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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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5안타 1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13승 4패, 막강한 전력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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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5안타 1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5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34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연이은 장타 허용으로 3실점을 내준 채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류현진은 ‘강철 멘탈’을 앞세워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았다. 이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선발 투수로 제 역할을 다했다. 다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시즌 6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3회도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안타 한개를 허용했지만 특유의 제구력을 뽐낸 류현진이다. 앤더슨 2루 땅볼로 처리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메르세데스와 9구 접전 끝에 다시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몬카다를 삼진, 아브레유에게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4회에는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땅볼유도 능력을 십분 발휘해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1회 홈런을 허용한 그랜달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본에게 병살타를 뺏어내 2아웃을 만들었다.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엔젤을 땅볼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했다. 5,6회는 삼자범퇴를 이끌어내며 안정감을 뽐냈다.
총 투구수 95개가 기록되자, 코칭스태프는 교체 지시를 내렸다. 7회부터는 앤서니 카스트로가 류현진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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