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소노로스 앙상블 정기연주회 '다시 만난 춘향' 개최
[스포츠경향]
제3회 소노로스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소노로스 앙상블 정기연주회는 소노로스 앙상블이 주최하고 지클레프가 주관한다.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보령제약, Hello Audrey, 반가의 우리옷, Emazination, Creative Studio BAT, 그루터기치과의 등의 후원으로 보다 다채로운 공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정기 연주회의 테마는 ‘다시 만난 춘향’이다. 한국의 대표고전이자 대중들에게 익숙한 춘향전을 소노로스 앙상블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공연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버전의 춘향전을 감상해볼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유교질서가 엄격한 시대 속 미천한 신분의 춘향과 양반 자제인 몽룡이 주변인들의 반대와 숱한 어려움에도 이뤄낸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는 마치 소노로블 앙상블이 국악과 클래식의 이질적일 수 있는 사운드를 하나의 하모니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닮았다”며 “춘향전이 신분사회를 비틀며 서민들의 욕망을 대리 만족시켜 주듯 소노로블 앙상블도 동서양의 하모니가 담긴 새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에서는 소노로스 정단원인 소프라노 김신혜가 춘향을, 촉망받는 판소리꾼 서의철이 몽룡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춘향과 몽룡의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노래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을 소노로스만의 이색적인 음향과 구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바리톤 김성곤, 피아니스트 함유진, 해금 연주자 조혜령, 첼리스트 나인국, 타악기 연주자 양재춘도 참여해 공연을 한층 더 풍성하게 꾸민다.
소노로스 앙상블은 2019년 예술의 전당에서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클래식과 국악, 영상을 융/복합한 구성의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예술단이다. 매년 서양의 클래식 연주자와 국악 연주자가 콜라보한 창작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각각의 고유의 색채는 살리되 서로 자연스럽게 융화된 아름답고 특별한 음악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작곡가 이율구의 창작곡과 배트 스튜디오의 무대 영상으로 그려내는 제3회 소노로스 앙상블 정기연주회 '다시 만난 춘향' 공연은 예술의전당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 정보는 지클레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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