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화이트삭스전 6이닝 3실점 ERA 3.34..패전 위기(종합)

[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6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무난한 피칭을 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1회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팀 앤더슨을 2구만에 땅볼로 막아냈지만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담장까지 향하는 2루타를 허용했다. 요안 몬카다를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호세 아브레유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줘 실점했고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2점 홈런도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앤드류 본을 땅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는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2회에는 레우리 가르시아, 애덤 엔젤, 대니 멘딕을 모두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3회에는 앤더슨을 땅볼처리한 뒤 메르세데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몬카다를 삼진, 아브레유를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그랜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본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엔젤을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멘딕을 뜬공, 앤더슨을 삼진, 메르세데스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6회에는 몬카다와 아브레유를 뜬공, 그랜달을 삼진처리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6회까지 95구를 던진 류현진은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34로 올랐고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7회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4패 위기에 몰렸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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