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둘째날도 폭우로 순연..'공동집행위원장'최경주, "72홀 경기 반드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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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이 둘째 날 일정도 악천후로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오픈 대회조직위는 11일 오전 7시30분 출발 예정이었던 1라운드 잔여 경기 시간을 8시 30분으로 한 시간 미뤘다가 다시 11시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5시 30분께 1라운드 중단을 선언한 대회조직위는 11일 7시부터 1라운드 잔여홀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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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시 30분께 1라운드 중단을 선언한 대회조직위는 11일 7시부터 1라운드 잔여홀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밤새 퍼부은 비가 출발 예정 시간에도 그치지 않자 부득이 재연기를 결정했다. 대회조직위는 “우천으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오전 11시로 연기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공지했다.
7시 이전부터 대회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꼼꼼이 챙긴 공동집행위원장 최경주(51·SK텔레콤)는 우여곡절이 있지만 가급적 72홀 경기를 치른다는 생각이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수가 아닌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오후부터는 다행히 비가 그친다고 한다. 잔여홀 경기를 치른 뒤 2라운드를 일몰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월요일 예비일을 두고 있으나 가급적 일요일에 72홀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럴 경우 토요일 36홀 경기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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