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고교 후배'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취임..취임사도 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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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11일) 열린 취임식에서 "나 혼자만의 정의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의를 추구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개인적 소신은 객관화돼야 그 울림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장관의 고교 후배이기도 한 이정수 지검장은 지난 2월, 박 장관의 참모 역할을 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다가 4개월 만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 간부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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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11일) 열린 취임식에서 "나 혼자만의 정의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의를 추구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개인적 소신은 객관화돼야 그 울림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되 자만심을 경계하고, 소신을 갖되 독선을 경계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검장은 또 "제도에 큰 변화가 있었고 국민의 따가운 시선도 여전하다"면서 엄정하면서 겸허한 검찰을 주문했습니다.
박범계 법무장관이 취임식에서 강조했던 부분과 흡사한 내용입니다.
박 장관의 고교 후배이기도 한 이정수 지검장은 지난 2월, 박 장관의 참모 역할을 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다가 4개월 만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 간부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에는 한동훈 검사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가족 관련 사건,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사건 등 민감한 사건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 지검장은 이와 관련해 "관심이 많은 것을 다 이해하고 있다. 찬찬히 검토해서 나중에 결과를 보고드리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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