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인 안병훈, 팰머토 챔피언십 첫날 공동 7위

임정우 2021. 6. 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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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안병훈은 체즈 리비, 본 테일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안병훈은 11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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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안병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안병훈은 체즈 리비, 본 테일러(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웨스 로치(7언더파 64타)와는 3타 차다.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162위에 자리한 안병훈은 다음 시즌 시드 유지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그는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에 10차례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8위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안병훈은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바꿀 기회를 잡았다. 1번홀과 2번홀 버디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3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아채며 3언더파를 만들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안병훈은 11번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안병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12번홀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1타를 줄이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7언더파 64타를 친 로치가 자리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로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8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75위에 포진했고 임성재(23)는 4오버파 75타 공동 12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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