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 얼굴 그려진 '구단주(酒)' 맥주 출시?

김주영 2021. 6.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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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얼굴 그림이 그려진 맥주와 소주, 와인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다.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캐릭터와 함께 '구단주(GUDANJU)'라는 글자가 적힌 맥주·소주·와인 제품 시안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어디서 많이 보던 인간인데 누구지", "아 진짜 이 X는 안 끼는 데가 없네"라는 글도 덧붙였다.

정 부회장이 프로야구팀 SSG랜더스의 구단주라는 점을 활용한 작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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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얼굴 그림이 그려진 맥주와 소주, 와인 이미지를 공개해 화제다.

정 부회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캐릭터와 함께 '구단주(GUDANJU)'라는 글자가 적힌 맥주·소주·와인 제품 시안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어디서 많이 보던 인간인데 누구지", "아 진짜 이 X는 안 끼는 데가 없네"라는 글도 덧붙였다.

정 부회장이 프로야구팀 SSG랜더스의 구단주라는 점을 활용한 작명이다.

이에 '애주가' 정 부회장이 다시 한 번 주류 사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다만 신세계그룹 측은 아직은 아이디어 검토 차원이며 제품 출시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주류 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08년에는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공급하겠다며 신세계L&B를 출범시켰다. 2014년에는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열어 운영 중이고, 2016년엔 185억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인수해 '푸른밤' 소주를 선보였다. 다만 다만 제주소주는 수익성 악화에 따라 지난 3월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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