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후배에게'..전북대 간호대의 아름다운 나눔 문화

정경재 2021. 6. 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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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간호대학 대학원생들이 후배 학부생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6년 간호대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이 4천700만원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선배들은 매년 4천만∼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발전기금을 내놓은 한 대학원생은 "선배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역시 후배들에게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뭉쳤다"면서 "우리 후배들도 또 다른 후배들에게 마음을 베풀어 간호대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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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위해 대학원생들 기금 조성..6년 동안 2억7천만원
전북대학교 [전북대 제공]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대 간호대학 대학원생들이 후배 학부생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11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간호대 대학원생 64명(석사 54명, 박사 10명)은 8천300만원을 모아 간호학과 지정기금으로 대학 발전지원재단에 기부했다.

대부분 취업한 이들 대학원생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고된 상황에서도 후배들을 위한 애정을 아낌없이 베풀었다.

상아탑에 온기를 불어넣은 선배들의 내리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간호대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이 4천700만원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선배들은 매년 4천만∼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때부터 6년 동안 모인 돈은 2억7천여만원.

선배들이 베푼 나눔은 후배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쓰였다.

후배들도 온정을 양분 삼아 보건복지부의 '간호대 실습 교육 지원 사업' 선정에 기여하는 등 학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발전기금을 내놓은 한 대학원생은 "선배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역시 후배들에게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뭉쳤다"면서 "우리 후배들도 또 다른 후배들에게 마음을 베풀어 간호대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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