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委 "북한 내 활동 제한적..외국인 직원 없어"

권영전 2021. 6. 11.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국제 적십자기구와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현재 북한에서 제한적인 활동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니타 둘라드 ICRC 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북한 내 적십자 활동에 대한 질의에 "현재 (북한에서) 제한된 수의 인도주의 활동만 이어지고 있다"며 "신체재활센터에 대한 지원과 조선적십자회와 함께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활동 등이 그 사례"라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적십자회 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3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방역·위생 선전활동을 벌이고 있다.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국제 적십자기구와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현재 북한에서 제한적인 활동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니타 둘라드 ICRC 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북한 내 적십자 활동에 대한 질의에 "현재 (북한에서) 제한된 수의 인도주의 활동만 이어지고 있다"며 "신체재활센터에 대한 지원과 조선적십자회와 함께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활동 등이 그 사례"라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전했다.

둘라드 대변인은 "(북한 내) 국제적십자위원회 사무소는 열려있지만, 외국인 직원은 일시적으로 없다"라고도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난 2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ICRC 직원 2명이 임기를 마치고 평양을 떠났다.

다만 그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조선적십자회·북한 당국과 소통을 계속할 것"이라며 "여건이 허락하면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8∼9일 화상회의로 조선적십자회대회를 열어 국제 적십자 기구와의 협력과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mma@yna.co.kr

☞ '남성 1천300명 몸캠 유포' 김영준 얼굴 공개 "죄송하다"
☞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 배우들의 마지막 동창회
☞ 낸시랭, 왕진진 상대 이혼 소송 2심도 승소
☞ "체육계 여혐 변태에 경고"…女수영선수 올림픽 거부
☞ 도둑갈매기에 분노한 펭귄, 17㎞ 쫓아가 알 터뜨려
☞ '품위유지 위반' 강용석 과태료 천만원…사유는?
☞ 지름 126m까지 커진 싱크홀…개 2마리 빠지고 가옥 위태
☞ 백신 맞고 열나는데…약국에 타이레놀 품절이라면?
☞ 비트코인 '진짜 돈' 되는 이 나라…어디?
☞ 여성속옷 입고 활보…'창원 노출남' 왜 처벌 못 하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