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한국인 최초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백영미 2021. 6. 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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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비지니스 분야 오스카상'으로 평가받는 '2021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했다.

지난 21년간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은 한국인은 서 명예회장이 처음이다.

11일 EY한영에 따르면 서 명예회장은 이날 새벽(한국시간)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주최한 '2021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온라인 시상식'에서 38개국 기업가 45명과 경쟁해 올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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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국 기업가 45명과 경쟁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사진 = EY한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비지니스 분야 오스카상'으로 평가받는 ‘2021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했다. 지난 21년간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받은 한국인은 서 명예회장이 처음이다.

11일 EY한영에 따르면 서 명예회장은 이날 새벽(한국시간)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주최한 ‘2021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온라인 시상식’에서 38개국 기업가 45명과 경쟁해 올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카마인 디 시비오(Carmine Di Sibio) EY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서 명예회장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인이 보여줘야할 모든 것을 지난 수십년 간 실천해 왔다”면서 “셀트리온그룹과 우리 사회의 장기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로살린 블레어(Rosaleen Blair)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심사위원장은 “서 명예회장의 여정과 리더십, 혁신, 기업가 정신에 심사위원단은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명예로운 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면서 “셀트리온 그룹을 처음 창업했을 때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저렴한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지난 2003년 단돈 5000만 원으로 동료 5명과 함께 셀트리온 그룹을 창업했다. 이후 세계 최초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를 비롯해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해 냈다. 현재 셀트리온 그룹은 제약·바이오 업계 1위로 직원 수는 2100여 명, 연 매출은 2조 원에 육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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