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만난 작가] 사진과 영상을 결합하는 임창민
【 앵커멘트 】 사진은 보통 정지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진 작품 속 풍경이 움직이고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햇볕을 받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꽃잎이 떨어집니다.
정갈한 방 안에서 바라보는 폭포는 시원하게 쏟아져 내립니다.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임창민 작가의 '앳 더 모먼트 At the Moment)'전을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임창민 /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교수 - "이번 전시는 작년 1년간 연구년을 보냈던 미국에서 촬영한 푸티지와 그 이후에 한국에서 만든 작업들, 신작으로 구성된 16점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겨울이든 가을이든 그런 계절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담아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다른 두 공간이 만나서 이상적인 장소를 새롭게 만들어 냈습니다.
미국 포틀랜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만듭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작가는 작품으로서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창민 /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교수 - "실제로 여행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여행 경험을 통해서 지금 이런 굉장히 어려운 시국에 이 작품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는 그런 전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진과 영상의 결합'으로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고 함께 나누는 임창민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이은준 VJ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북, 사흘 연속 오물풍선 투척…올해 들어선 7번째
- 말라리아 환자 백 명 넘었다…'매개모기' 민통선 넘어 접경 위협
- 홍준표, 한동훈 면담 요청 2번 거절 ″이상한 애″ vs ″본인이 만나기 싫다는데″
- 첫 TV토론 앞두고 트럼프 이례적 바이든 띄우기…바이든은 투사 이미지 강조
- 중국 남부 이어 내륙까지 폭우…북부는 지표면 81도 폭염
- 미 국방부, ″북한군, 우크라 파병 주시…총알받이 될 것″
- 대법 판결 앞두고 전대 출마하겠다는 조국…조국혁신당도 '어대조'? [뉴스와이드]
- [단독] 허웅 ″전 여자친구 A 씨, 수 억 원 요구하며 가족도 협박″
- 민주당 최고위원도 친명 일색…당 안팎선 ″비전 없이 칭송 경쟁만″
- 유족은 눈물만…영정 없는 분향소에는 위로의 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