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만난 작가] 사진과 영상을 결합하는 임창민

2021. 6.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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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사진은 보통 정지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진 작품 속 풍경이 움직이고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햇볕을 받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꽃잎이 떨어집니다.

정갈한 방 안에서 바라보는 폭포는 시원하게 쏟아져 내립니다.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임창민 작가의 '앳 더 모먼트 At the Moment)'전을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임창민 /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교수 - "이번 전시는 작년 1년간 연구년을 보냈던 미국에서 촬영한 푸티지와 그 이후에 한국에서 만든 작업들, 신작으로 구성된 16점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겨울이든 가을이든 그런 계절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담아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다른 두 공간이 만나서 이상적인 장소를 새롭게 만들어 냈습니다.

미국 포틀랜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만듭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작가는 작품으로서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임창민 /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교수 - "실제로 여행할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여행 경험을 통해서 지금 이런 굉장히 어려운 시국에 이 작품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는 그런 전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진과 영상의 결합'으로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고 함께 나누는 임창민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이은준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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