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트리플 보기 악재에도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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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이다연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트리플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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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이다연이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이다연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트리플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인비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룬 이다연은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4타 차로 추격하며 2라운드를 맞게 됐다.
루키 신분인 매과이어는 대회 첫날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선두에 나섰다. 2위인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와는 1타 차다. 교포선수인 엘리슨 리(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알바네 발렌수엘라(스위스)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받고 있는 이다연은 지난 주 US여자오픈과 이번 주 메디힐 챔피언십에 2주 연속 출전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코로나19로 인한 2주 간의 자가 격리에 대한 부담으로 이번 US여자오픈에 출전한 KLPGA투어 소속 프로는 이다연 밖에 없었다. 이다연은 그러나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컷오프의 쓴 맛을 봤다.
그래도 입에 쓴 보약이 몸에는 좋다고 많은 공부가 됐다. 심기일전한 덕인지 이다연은 이날 1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첫 홀인 10번 홀(파4)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았다. 14번 홀서 첫 버디를 잡은 후 후반에 버디만 5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한 것, 2번 홀의 두번째 버디후 5, 6번 홀과 8,9번 홀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다연은 경기 후 "첫 홀에 긴장을 많이 해서 예상치 못한 실수가 나왔다. 의외로 그러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어차피 안 맞을 바에는 내 샷을 믿고 치자고 생각했다. 그 점이 잘 작용을 했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덕분에 마지막에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휴식없이 강행군중인 박인비도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마리아 우리베(콜롬비아), 제니퍼 쿱초, 제인 박(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오늘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좋았다. 샷감도 좋았는데, 특히 아이언 샷에서 좋았고 버디 기회가 많았다. 그런데 그린이 아무래도 포아아누아 그린이다보니 퍼트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실수도 있었다. 내일은 그런 실수를 없애면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세영은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공동 51위로 출발했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이정은6를 연장전 끝에 꺾고 우승했던 김세영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를 범했다. 메디힐 챔피언십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열리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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