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연화장, 3단 근조화환 반입금지..생화로 만든 화환 권장

김인유 2021. 6. 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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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11일 시립장묘시설인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 빈소에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3단 근조화환 반입을 금지하고 생화로 된 신(新)화환만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널리 사용되는 3단 근조화환은 플라스틱, 스펀지, 스티로폼 같은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키는데, 수원시연화장에서만 연간 1만8천여개의 3단 근조화환이 폐기되고 있다.

또 꽃배달·화환제작업체에 3단 근조화환 반입 금지방침을 홍보하고, 사설 장례식장에는 신화환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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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1일 시립장묘시설인 수원시연화장 장례식장 빈소에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3단 근조화환 반입을 금지하고 생화로 된 신(新)화환만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널리 사용되는 3단 근조화환은 플라스틱, 스펀지, 스티로폼 같은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키는데, 수원시연화장에서만 연간 1만8천여개의 3단 근조화환이 폐기되고 있다.

생화로 만든 신화환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달리 100% 생화로 만드는 신화환은 플라스틱 장식물이 없고 철제 받침대에 화환을 올려놓는 형태여서 쓰레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장례식 이후 조문객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거나 꽃꽂이·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연화장 장례식장 재개장일인 오는 28일부터 유족 동의를 얻어 장례식장 빈소에 3단 근조화환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또 꽃배달·화환제작업체에 3단 근조화환 반입 금지방침을 홍보하고, 사설 장례식장에는 신화환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신화환은 3단 근조화환과 가격이 비슷하면서도 빈소의 공간을 적게 차지할 뿐 아니라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신화환 사용이 늘어나면 화훼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9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3단 근조화환 대신 신화환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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