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굴포천 부평1동~부평구청 구간 생태복원사업 착공

강남주 기자 2021. 6.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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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1일 굴포천 중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 구간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생태하천 복원구간 근접거리에 반환을 추진하고 있는 부평미군기지가 위치하고 있어 향후 시민공원으로 조성·연계 운영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은 부평지역 주민뿐 아니라 300만 인천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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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준공..친수공간 조성
인천 부평구 굴포천 생태복원사업 조감도.©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는 11일 굴포천 중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 구간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생태하천 복원 486억원, 하수관로 정비 150억원 등 총 636억원을 들여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굴포천은 인천가족공원묘지에서 발원해 한강까지 흐르는 인천의 대표적 하천이었으나 산업화와 도시화로 오랫동안 복개되거나 오염된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에 부평구는 2008년 부평구청에서 경기 부천시 경계까지 6.08㎞를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아직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여있거나 주차장·도로로 사용되고 있는 북쪽 구간을 이미 조성한 생태하천 구간과 물길을 잇는 것이다.

시와 부평구는 소하천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하수도를 정비하고 하천을 덮은 시멘트를 철거해 물이 흐르게 바꿀 계획이다.

복원 구간은 관찰·탐방 등 생태·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꾸며진다.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 문화광장과 워터스크린 등을 조성하고 백마교 상부에 완경사를 줘 시민들이 물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정수식물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물 서식처도 마련한다.

준공되면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평구청~부천시 경계 구간의 생태하천이 완성된다. 이는 시 최초의 물길이음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도심의 환경개선과 하천의 수질개선뿐 아니라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북부생활권의 원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촉진시키는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생태하천 복원구간 근접거리에 반환을 추진하고 있는 부평미군기지가 위치하고 있어 향후 시민공원으로 조성·연계 운영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은 부평지역 주민뿐 아니라 300만 인천시민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심의 자연생태를 되살리는 물길이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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