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황선홍, 고향 충남 예산 미식 투어
[스포츠경향]
‘전설의 스트라이커’ 황선홍 전 축구 감독이 식객 허영만과 만난다.
오늘(11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황선홍 전 축구 감독과 함께 그의 고향인 충청남도 예산으로 향한다.
삽교 평야와 예당호가 아름다운 충남 예산을 찾은 오늘의 식객은 前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前 축구 감독으로 활약한 황선홍이다. 식객 허영만과 함께 맛도 추억도 넘쳐나는 ‘예산 밥상’을 찾아 나선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 황선홍은 ‘삼식이’로 지내는 근황을 공개한다. 식객 허영만은 조심스레 “집에서 삼식이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황선홍은 재빠르게 ‘삼식이’인 것을 인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루 세끼 집에서 끼니를 챙기고 있는 황선홍의 근황이 공개된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 저수지인 예당호에서 직접 잡은 붕어로 어죽을 끓이는 집을 방문한다. 황선홍은 “어린 시절 예당호 근처에서 살았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두 식객은 씨알 굵은 민물새우와 잘 익은 김치로 부쳐낸 ‘민물새우김치전’으로 입맛을 예열시켰다. 이어 추억을 절로 부르는 붕어와 민물새우를 넣고 끓인 진한 어죽이 나온다. 어죽만 먹으면 서운하다. 붕어에 시래기 가득 얹어 졸여내는 붕어조림도 별미라고. 식객 허영만은 칼칼한 양념이 스며든 부드러운 붕어 맛에 반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이 집에서 황선홍은 ‘추억의 음식’으로 매콤한 맛에 땀샘을 폭발하게 하는 한 음식을 꼽았는데, 과연 어떤 음식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황선홍의 단골집이라는 소갈비 노포도 찾는다. 예산 시내에서 한자리를 80년 동안 지키고 있는 이 집은 대통령 맛집으로도 소문난 곳이라고. 수많은 유명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 메뉴는 바로 ‘소갈비’다. 숯불에 구운 소갈비를 돌판 위에 담아내기 때문에 ‘석갈비’라고도 불린다. 이곳에서 황선홍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내 그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전설의 스트라이커’ 황선홍과 함께하는 충청남도 예산 ‘고향 밥상’ 투어는 오늘(11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허웅 전 연인 “임신 중에도 강제로 성관계 원해···거짓으로 2차가해 중”
- [단독] 유혜원, 허웅과 열애설 부인 “사실무근”
- 故전미선, 오늘 사망 5주기
- 츄, 전 소속사 상대 소송, ‘심리불속행 기각’ 최종 승소
- “선수 A는 저입니다”···‘피겨 간판’ 이해인, 후배 성추행 혐의 정면 반박
- 손담비, 2차 시험관 시술 도전 “퉁퉁 부은 얼굴…난자 많지 않아”
- [종합]‘입방정’ 황정음 결국 명예훼손 피소···“전국민에 추녀·상간녀로 지목”
- 레이싱모델 출신 유튜버 한선월,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고 구하라 금고도둑 CCTV ‘AI고화질본’ 확산···몽타주와 유사
- “돈 있음 쳐봐” 김호중, 3년전 난투극 영상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