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레이싱 ETCR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제공

민서연 기자 2021. 6.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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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에이치투(HTWO)'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순수 전기차 레이싱 대회 ETCR에서 고성능 레이싱 차량의 충전 인프라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담당하게 된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HTWO(에이치투)는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제공해 다가올 수소 사회를 선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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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에이치투(HTWO)’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모터스포츠 시장을 테스트베드 삼아 현대차 그룹은 전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1일 올해 처음 출범하는 순수 전기차 레이싱경기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TCR은 기존의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에서 첫 경기가 열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에이치투(HTWO)'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ETCR에 플레이어로 참여하면서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해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 업체들이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충전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는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총 160㎾급 발전 모듈로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ETCR 차량(65㎾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전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전기차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게 될 ETCR을 통해 다양한 제품의 전동화 시스템을 더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운영을 바탕으로 HTWO의 새로운 시장 진출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순수 전기차 레이싱 대회 ETCR에서 고성능 레이싱 차량의 충전 인프라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담당하게 된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HTWO(에이치투)는 다양한 산업과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제공해 다가올 수소 사회를 선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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