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업소 위장, 성매매 업소 적발..부산서 성매수남 등 119명 입건

권기정 기자 2021. 6. 11. 09: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마사지업소로 위장해 성매매를 한 업주와 종업원, 성매수남이 대거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1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0대) 등 성매매 알선책 3명과 B씨(20대·여) 등 종업원 19명, C씨(30대) 등 성매수남 97명 등 모두 119명을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부산 서면시장 인근에서 직접 호객을 하거나 웹사이트에서 홍보하는 방식으로 성 매수남을 모집했다. 이들은 1회당 10만∼15만원의 돈을 주고 받으며 성매매를 했다.

경찰은 올해 2월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성매매 업소를 인지하고 수사했다.

경찰은 해당 업소에서 압수한 고객 장부를 통해 성매수남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