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악재에도 美 증시 급등, "물가상승 일시적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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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가파른 물가상승과 이에 따라 시장에 돈줄이 마른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수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높긴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물가상승 속도가 너무 빨라 금융당국이 현재 진행중인 돈풀기 전략을 조기에 중단할 수 있다는 걱정이 가득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물가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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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증시가 가파른 물가상승과 이에 따라 시장에 돈줄이 마른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수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높긴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10일(현지시간) 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0포인트(0.06%) 오른 3만4466.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63포인트(0.47%) 오른 4239.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58포인트(0.78%) 상승한 1만4020.33을 나타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7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다시금 역대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앞서 시장에서는 물가상승 속도가 너무 빨라 금융당국이 현재 진행중인 돈풀기 전략을 조기에 중단할 수 있다는 걱정이 가득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발표에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5% 올랐다고 밝혔다. 5% 상승률은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물가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냇웨스트마켓의 존 브릭스는 "물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강했지만, 여전히 일시적인 범주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NC파이낸셜서비스의 거스 포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물가상승이 올해 후반기에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 통화 정책을 관장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하고 자산매입으로 돈을 푸는 기존 정책을 2022년 3월까지 계속한다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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