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수익성 개선·매출회복 가시화..목표가↑ -현대차

김소연 2021. 6. 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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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1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본업(ODM)의 매출 비중 81.9% 차지하는 국내 별도,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률(OPM)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다. 중국 무석법인과 캐나다 CSR는 양호한 실적 흐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자회사 HKN의 백신 매출이 반영되며 단기적인 부문 수익성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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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 업황 회복에 따른 매출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주가도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기존 6만5000원보다 7.6% 상향 제시했다. 현재 한국콜마 주가는 10일 기준 6만500원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본업(ODM)의 매출 비중 81.9% 차지하는 국내 별도,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률(OPM)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다. 중국 무석법인과 캐나다 CSR는 양호한 실적 흐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자회사 HKN의 백신 매출이 반영되며 단기적인 부문 수익성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 매출비중 6.6%의 중국 무석법인은 해외 법인 중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제약 사업 영위 연결 자회사 HKN은 올해 3분기 상장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분기 한국콜마의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4048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국콜마 별도 매출액은 1787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내수 화장품, 전방 업황 개선에 따른 매출의 점진적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확대된 주요 고객사 비중이 유지되며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 북경법인 매출액이 83억원, 무석법인 매출액이 25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무석법인은 기존 고객사향 물량 증가와 신규 고객사 확보로 전반적인 수주 물량이 확대되며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정비 부담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르면 2분기, 보수적으로도 4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회사 HKN이 3분기 내 상장 절차가 완료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HKN 매출액은 1807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 신규 도입 백신 매출이 연간 1400억원 이상 기여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인 부문 수익성 축소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매출처 다변화, 신규 매출처 확보에 의의른 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 상장가치 시가총액 1조5000억~2조원 수준에 변동이 없으며 상장 절차는 3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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