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Q 실적 개선폭 시장 예상보다 클 것..목표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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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1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중국발 가격 조정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53만원으로 12.8%(6만원)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의 제품 판매단가 및 수익성은 중국 시황에 일정 기간 후행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개선폭은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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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부담보다 판매가격 인상효과 더 커
2Q 연결 영업이익 1조8940억원 추정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리커창 중국 총리의 발언 이후 철강 제품가격은 강한 조정을 받으면서 급락했지만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철강산업의 감산 기조가 바뀌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오히려 이번 발언을 통해 투기적 자본 유입이 감소해 철강제품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리스크는 감소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특히 철광석 가격 상승 영향으로 2~3분기 제조원가 부담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판매가격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며 스프레드 개선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의 제품 판매단가 및 수익성은 중국 시황에 일정 기간 후행하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개선폭은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이 별도 기준 1조4420억원, 연결 기준 1조89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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