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6월 11일) : 하든&콘리 결장

[점프볼=서호민 기자] 제임스 하든(32, 196cm)이 3차전에도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2라운드 1차전 시작과 함께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진 하든은 2차전 결장을 알렸다. 브루클린은 하든의 부상 공백과는 별개로 케빈 듀란트(32, 208cm)와 카이리 어빙(29, 188cm)이 2경기에서 각각 평균 30.5득점(FG 55.8%), 23.5득점(FG 46.5%)을 기록하면서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ESPN은 스티브 내쉬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하든은 4차전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내쉬 감독은 인터뷰에서 "하든은 분명 좋아지고 있으면 조만간 유니폼을 입은 하든을 코트 위에서 볼 수가 있을 것이다"는 말을 전했다. 

 

내쉬 감독은 3, 4차전 경기결과에 따라 하든을 조기에 복귀시킬지 아니면 아예 2라운드를 통째로 쉬게 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브루클린이 원정에서 열리는 3, 4차전을 모두 내줄 경우 5차전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찬가지 지난 1차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유타 재즈의 마이크 콘리(35, 185cm)도 2차전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유타는 콘리의 부상을 딛고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클리퍼스를 상대로 3점 차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도노반 미첼(24, 185cm)이 45득점을 폭발하며 에이스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한 결과였다.

 

물론 미첼의 대폭발로 승리는 거뒀지만, 포인트가드 콘리의 공백은 무시할 수 없었다. 곳곳에서 콘리의 빈자리가 여실히 드러났다. 

 

무엇보다 콘리가 빠지면서 그동안 유타가 자랑했던 루디 고베어(28, 216cm)를 활용한 픽-앤-롤 2대2 게임이 실종됐다. 포인트가드 포지션과 연계해 고베어의 높이를 살리는 공격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이로 인해 유타는 외곽 일면도의 단조로운 공격을 할 수 밖에 없었다.(*1라운드 평균 17.4득점(FG 77.8%)을 기록했던 고베어는 이날 10득점을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 야투율은 33.3%(2/6)였다.

2차전에서는 카와이 레너드(29, 201cm)와 폴 조지(31, 203cm)가 이끄는 LA 클리퍼스 원투펀치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타의 퀸 스나이더 감독이 어떤 전략으로 2차전에 나설지 궁금해진다.[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6월 11일 오전 6시 30분을 기준]

#브루클린 네츠(2-0) vs 밀워키 벅스(0-2) – 오전 8시 30분, 파이서브 포럼

▶브루클린 네츠
스펜서 딘위디 -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분파열(시즌 아웃)
제프 그린 - 왼쪽 족저극막염(Out)
제임스 하든 –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Out)

▶밀워키 벅스
돈테 디비첸조 – 왼쪽 발목 수술(시즌 아웃)
샘 메릴 – 오른쪽 발목 염좌(Out)
조던 느워라 – 왼쪽 넓적다리 타박상(Out)

#LA 클리퍼스(0-1) vs 유타 재즈(1-0) – 오전 11시,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

▶LA 클리퍼스
서지 이바카 – 허리 통증(Out)

▶유타 재즈
마이크 콘리 –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Out)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 Doubtful(출전의심)으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부상리포트_NBA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