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넷플릭스, 온라인 스토어 오픈..인기 작품 굿즈 판매 예정

SBSBiz 2021. 6. 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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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TSMC, 일본 공장 검토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일본에 첫 생산공장 건설을 검토 중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300mm 실리콘 웨이퍼를 사용하는 대규모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안을 평가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TSMC가 일본 내 대규모 연구개발 센터 건설을 발표한 지 열흘 만에 생산시설 구축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의 확고한 반도체 산업 유치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TSMC는 앞서 2㎚ 시험 라인을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내년 하반기부터 3나노 제품 양산을 시작하고, 본사가 위치한 대만 신주 지역에 2나노 제품 시험라인 건설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빅테크' 정조준 법안 윤곽

미국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가 구글과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 행위를 막기 위한 법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형 기술기업의 독점 관행 의혹을 조사해왔는데요. 

이른바 '빅테크 반독점법' 초안 작성을 거의 마무리하고 발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기업들에 매출의 30%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벌금을 물릴 수 있는 내용과 사업 개편까지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조사과정에서 '강제 분할' 가능성까지 논의됐던 페이스북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마존과 구글도 매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 부분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공화당의 반대와 기업들의 로비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법안 통과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 UA, 항공기 100대 주문 논의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항공업계가 점차 활력을 되찾는 모습인데요.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도 대규모 여객기 주문 소식을 전하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 737맥스 기종을 포함해 최소 100대의 여객기를 주문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경제 재개 이후 급증하는 항공 여행 수요에 대비해 광범위한 기재 개편에 나서면서 효율성이 높은 중소형 기종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여행에 대한 수요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급증하면서 보잉과 에어버스 같은 항공기 제조업체들 역시 여객기 판매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13조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낸 보잉이 부진을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넷플릭스 굿즈' 온라인 판매

넷플릭스가 온라인 굿즈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스트리밍 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차별화에 나선 건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온라인 스토어는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고, 향후 몇 달 안에 세계 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초 세계 유료가입자 2억 명을 돌파하는 등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지만,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와 대형 할리우드 제작사 MGM을 인수한 아마존이 몸집을 불리면서 경쟁에 불이 붙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CJ엔터테이먼트도 OTT 사업에 5년간 5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기 위한 업계 움직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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