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1천300명 몸캠 유포' 김영준, 오늘 얼굴 공개

유영규 기자 2021. 6.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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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에 걸쳐 남성 1천300여 명의 알몸 사진·영상(일명 '몸캠') 등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김영준(29)이 오늘(11일) 취재진 앞에 얼굴을 공개합니다.

서울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아동성착취물 제작·배포),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검거돼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 김영준을 오늘 오전 8시 송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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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에 걸쳐 남성 1천300여 명의 알몸 사진·영상(일명 '몸캠') 등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김영준(29)이 오늘(11일) 취재진 앞에 얼굴을 공개합니다.

서울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아동성착취물 제작·배포),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검거돼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인 김영준을 오늘 오전 8시 송치합니다.

지난 9일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돼 취재진 앞에서 모자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는 없을 예정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단 마스크는 착용한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여성으로 가장한 뒤 연락 온 남성들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그들의 '몸캠' 영상을 찍어 유포·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범행을 이어온 김 씨는 남성 1천300여 명으로부터 2만7천여 개의 영상을 불법 촬영해 소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아동·청소년 39명도 포함됐습니다.

피해자 신고로 지난 4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쳐 지난 3일 김 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습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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