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IT템] 닷, 美교육부에 디지털 촉각패드 공급

김미희 2021. 6. 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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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닷(dot)은 오는 2022년부터 4년간 미국 현지 모든 시각장애인 학교에 디지털 촉각 디바이스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닷 김주윤,성기광 공동대표는 "이번 미국 교육부와 계약을 계기로 아시아, 중동, 유럽 정부 및 단체와 글로벌 스케일업을 이뤄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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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규모 프로젝트에 4년 간 독점공급
美 현지 시각장애인 학교 교보재로 활용

[파이낸셜뉴스] 소셜벤처 닷(dot)은 오는 2022년부터 4년간 미국 현지 모든 시각장애인 학교에 디지털 촉각 디바이스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교육부가 진행하는 정부 프로젝트에 독점 공급자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닷 관계자는 “장애인 보조공학 기술 개발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 정부와 계약을 통해 우리 기술이 향후 세계 표준을 주도할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시각장애인 학생이 촉각 디스플레이 ‘닷 패드’에 출력된 세계지도를 인지하고 있다. 닷 제공

닷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2017년부터 연구개발(R&D)한 디지털 촉각 디바이스 ‘닷 패드’이다. 닷 패드는 수천개 점자핀을 통해 학습 교과서 그래픽을 학생과 교사가 원할 때 실시간 점형으로 표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학생도 촉각으로 도형, 기호, 표, 차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닷 패드는 또 PC, 모바일, 교실 내 전자칠판 등에 나온 그림을 디스플레이에 출력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 학생이 엑셀은 물론 기조연설이나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발표에서 시각 요소 디자인을 훨씬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닷 패드는 특히 국내외에서 강조되고 있는 STEM(과학, 기술, 수학) 관련 시각장애인 교육도 양적, 질적 수준을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닷 김주윤,성기광 공동대표는 “이번 미국 교육부와 계약을 계기로 아시아, 중동, 유럽 정부 및 단체와 글로벌 스케일업을 이뤄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셜벤처 '닷' 로고

닷은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제품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R&D)했다. 한국에서 직접 부품과 상품을 생산해 소재부품국산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 소셜벤처기업이다. 닷의 대표 제품은 세계 최초 점자스마트워치 ‘닷 워치’와 모든 장애인이 사용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이다.

현재까지 126억 원을 투자 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기술생산을 하고 있으며, 약 120개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시리즈B 단계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소셜벤처 #닷 #점자스마트워치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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