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왼발에 체중 60% 놓고 스윙'..지한솔의 정확한 샷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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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
그는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정확도가 떨어진 이유는 체중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어드레스부터 백스윙까지 왼발에 체중을 60% 정도 둔 이후로 체중이동이 자연스럽게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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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의 날카로운 샷의 비결은 ‘왼발에 체중 60% 놓기’에 있다. 그는 체중을 왼발에 두고 하는 어드레스와 백스윙을 한다. 그는 “2018년 11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는 OB(아웃 오브 바운스) 지역만 보일 정도로 샷을 하는 게 무서웠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왼발에 체중을 60% 실어준 상태에서 스윙을 하는 스타일로 바꾼 뒤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첫 우승 이후 우승이 없던 지한솔은 지난해 변신을 선택했다. 그는 다운스윙과 임팩트 때 체중 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기 위해 왼발에 체중을 조금 더 실어주는 어드레스로 바꿨다.
그는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정확도가 떨어진 이유는 체중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어드레스부터 백스윙까지 왼발에 체중을 60% 정도 둔 이후로 체중이동이 자연스럽게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한솔은 자신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왼발을 디뎌주면서 해야 하는 다운스윙도 체중을 왼발에 두고 하는 어드레스와 백스윙으로 해결했다. 그는 “왼쪽 골반이 빠지는 걸 고친 뒤 거리가 10야드 이상 증가했다”며 “또 하나의 장점은 일관성이다. 체중을 왼발에 두는 스윙을 하면서 컨디션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공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머리(중심축)가 흔들리면 안 된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머리가 양옆 또는 앞뒤로 움직이면 공은 절대 똑바로 가지 않는다”며 “어드레스 때 머리 위치를 임팩트 구간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스윙해야 한다. 머리만 고정해도 샷 정확도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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